이 책에서 알무스타파Almustafa는 예언자(prophet)로, 장래의 일을 미리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깨달음의 진리 혹은 절대자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성서를 보면 선지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통해 신의 말씀을 들었다고 합니다. 그를 선지자가 아닌 예언자로 둔 것은 그 단어가 가진 선입견이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덧붙여, 종교에 따라 혹은 분야에 따라 용어의 경계가 조금씩 섞이더라도 대체로 인간에 대해 영靈;신령;sprit, 혼魂;영혼;soul, 육肉;육신;body 세 가지 본성nature을 상정하고 있습니다. 즉, 인간은 육肉을 통해 외부 세계를 감지하고, 혼魂을 통해 자신을 인식하고, 영靈을 통해 초월적 존재를 의식한다는 것입니다. 육肉은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는 자신의 몸이자 물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