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소리가
여러분의 귓가에서 희미해지면
그때 저는 되돌아오겠습니다.
새벽에
여기저기 떠도는 안개는
초원의 이슬이 되어 날아올라가
다시 비가 되어 내리게 됩니다.
바람결에 잠시 쉬고 나면,
또 다른 여인이 저를 낳을 것입니다.
안녕, 여러분.
그리고 그대들과 더불어 보낸
내 청춘이여, 안녕.
2021.04.03.
제 목소리가
여러분의 귓가에서 희미해지면
그때 저는 되돌아오겠습니다.
새벽에
여기저기 떠도는 안개는
초원의 이슬이 되어 날아올라가
다시 비가 되어 내리게 됩니다.
바람결에 잠시 쉬고 나면,
또 다른 여인이 저를 낳을 것입니다.
안녕, 여러분.
그리고 그대들과 더불어 보낸
내 청춘이여, 안녕.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