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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26

第14章 視之不見: 도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 무형의 본체이다.

第14章 視之不見 도는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는 무형의 본체이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夷(이) : 보아도 보이지 않음 / 평평하고 희미함 / 시각 이전의 상태希(희) : 들어도 들리지 않음 / 청각 이전의 상태微(미) :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음 / 촉각 이전의 상태三者不可致詰(삼자불가치힐) : 분석·분해·추궁 불가混而爲一(혼이위일) : 구분 이전의 하나 / 근원적 통합不皎不昧(불교불매) : 밝지도 어둡지도 않음 / 이분법 이전無物(무물) : 대상화 이전의 상태惚恍(홀황) : 아득하고 모호한 인식 이전의 느낌無狀之狀(무상지상) / 無象之象(무상지상) : 개념 이전의 구조古之道(고지도) / 道紀(도기) : 변하지 않는 근본 원리 / 운영 규칙의 뿌리[원문 해석]..

第13章 寵辱若驚: 총애나 치욕 모두 두려움의 근원이니, 자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第13章 寵辱若驚 총애나 치욕 모두 두려움의 근원이니, 자아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寵辱若驚(총욕약경) : 칭찬과 모욕에 과도하게 흔들림 / 외부 평가에 대한 경계貴大患若身(귀대환약신) : 큰 근심의 근원이 ‘나’라는 감각(에고)寵(총애) : 인정, 칭찬, 선택받음辱(치욕) : 무시, 배제, 실패得之若驚 / 失之若驚 : 얻어도 불안, 잃어도 불안身(신) : 몸이 아니라 ‘사사로운 나’, 자아 집착無身(무신) : 에고의 탈중심화 / 동일시하지 않음以身爲天下(이신위천하) : 나보다 더 큰 것을 책임지는 태도[원문 해석]총애와 치욕은 놀라는 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몸(자아)과 같이 여기기 때문이다.무엇을 ‘총애와 치욕을 놀라듯 대한다..

第12章 五色令盲: 화려한 오색찬란한 것들은 오히려 눈을 멀게 하므로, 소박함이 최고다.

(@) 第12章 五色令盲 화려한 오색찬란한 것들은 오히려 눈을 멀게 하므로, 소박함이 최고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五色(오색) : 과도한 시각 자극 / 보여지는 것에 중독됨五音(오음) : 끊임없는 소리 자극 / 소음 속의 감각 마비五味(오미) : 자극적인 쾌락 / 즉각적 만족馳騁畋獵(치빙전렵) : 경쟁·추격·성과 집착 / 도파민 추구難得之貨(난득지화) : 희소한 것에 대한 집착 / 비교와 탐욕腹(복) : 기본적인 필요 / 삶의 바닥目(목) : 자극적 욕망 / 보여지는 세계彼(피) : 외부의 소란, 과잉 정보此(차) : 내면의 안정, 중심[원문 해석]다섯 가지 색깔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고, 다섯 가지 소리는 사람의 귀를 먹게 하며, 다섯 가지 맛은 사람의 입맛을 상하게 한다. (지나친..

第11章 無之用也: 유형의 쓰임은 무형의 빈 공간에서 나오듯, 본질은 비어있음에 있다.

(@) 第11章 無之用也 유형의 쓰임은 무형의 빈 공간에서 나오듯, 본질은 비어있음에 있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輻(복) : 바퀴살 / 구조를 이루는 요소들轂(곡) : 바퀴통 / 가운데의 빈 중심無(무) : 없음 / 비어 있음 / 공간有(유) : 있음 / 형태 / 재료用(용) : 쓰임 / 기능 / 작동利(리) : 이로움 / 소유의 가치器(기) : 그릇 / 담는 도구室(실) : 방 / 거처[원문 해석]'서른 개의 바퀴살'이 하나의 '바퀴통'에 집중되는데, '그 비어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수레의 쓰임이 있다.흙을 이겨서 그릇을 만드는데, '그 비어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릇의 쓰임이 있다.문과 창을 뚫어 방을 만드는데, '그 비어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방의 쓰임이 있다.그러..

第10章 專氣致柔: 정신을 모아 유아처럼 부드럽게 되어, 무위로 다스리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第10章 專氣致柔 정신을 모아 유아처럼 부드럽게 되어, 무위로 다스리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抱一(포일) : 하나를 안고 있음 / 도와의 일치 / 분열되지 않음魂魄(혼백) : 정신과 육체 / 의식과 몸專氣致柔(전기치유) : 기운을 모아 극도로 부드러움嬰兒(영아) : 갓난아이 / 인위 이전의 상태滌除玄覽(척제현람) : 마음의 거울을 씻음 / 내면 정화無疵(무자) : 티 없음 / 왜곡 없음愛民治國(애민치국) : 돌봄과 운영 / 관계와 책임無知(무지) : 아는 체하지 않음 / 과잉 개입 없음天門(천문) : 감각의 문 / 자극의 출입구雌(자) : 암컷 / 받아들이는 태도 / 수동성明白四達(명백사달) : 통찰이 사방에 미침無爲(무위) : 억지로 하지 않음 / 조작하지 않음生..

第9章 功成身退: 꽉 채우려 하거나 극단으로 치닫지 말고, 적절한 때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

(@) 第9章 功成身退 꽉 채우려 하거나 극단으로 치닫지 말고, 적절한 때 멈추는 것이 안전하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持而盈之(지이영지) : 가득 채운 채로 붙잡음 / 과도한 유지不如其已(불여기이) : 그만두는 것만 못함揣而銳之(췌이예지) : 끝까지 벼림 / 극단까지 밀어붙임不可長保(불가장보) : 오래 보전할 수 없음金玉滿堂(금옥만당) : 부와 성취가 가득함莫之能守(막지능수) : 지켜낼 수 없음富貴而驕(부귀이교) : 성공 이후의 교만自遺其咎(자유기구) : 스스로 재앙을 남김功成身退(공성신퇴) : 일을 이루고 물러남天之道(천지도) : 자연의 법칙 / 우주의 작동 원리[원문 해석](그릇을) 가득 채우고 지키는 것은 차라리 그만두는 것만 못하고,(칼날을) 끝까지 벼리어 날카롭게 하는 것은 ..

第8章 上善若水: 물처럼 낮은 곳에 처하고 다투지 않는 것이 최고의 덕善이며, 삶의 기준이다.

(@) 第8章 上善若水 물처럼 낮은 곳에 처하고 다투지 않는 것이 최고의 덕善이며, 삶의 기준이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上善(상선) : 가장 높은 선 / 가장 잘 작동하는 태도水(수) : 물 / 이롭게 하나 다투지 않는 존재利萬物而不爭(이만물이부쟁) : 모두를 살리되 경쟁하지 않음處衆人之所惡(처중인지소오) : 사람들이 꺼리는 낮은 곳에 머묾近於道(근어도) : 도에 가까움居善地(거선지) : 거처는 낮고 안정된 곳心善淵(심선연) : 마음은 깊고 고요함與善仁(여선인) : 나눔은 인자함言善信(언선신) : 말은 믿을 만함政善治(정선치) : 다스림은 안정과 질서事善能(사선능) : 일함은 감당할 수 있는 능력動善時(동선시) : 움직임은 때를 앎不爭(부쟁) : 다투지 않음 / 밀어붙이지 않음[원문 ..

第7章 後其身存: 하늘과 땅이 영원한 것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뒤로 물러나기 때문이다.

(@) 第7章 後其身存 하늘과 땅이 영원한 것은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뒤로 물러나기 때문이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天長地久(천장지구) : 하늘은 길고 땅은 오래감 / 지속성不自生(부자생) : 스스로 살려고 하지 않음 / 사사로운 목적 없음無私(무사) : 사심 없음 / 자기 이익 중심이 아님後其身(후기신) : 자신을 뒤로 미룸先其身(선기신) : 오히려 앞서게 됨外其身(외기신) : 자신을 바깥에 둠 / 집착하지 않음存其身(존기신) : 오히려 보존됨私(사) : 사사로운 이익 / 자기중심성[원문 해석]하늘이 오래가고 땅이 영구하다.하늘과 땅이 능히 길고 또한 오래갈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스스로 살려고 하지 않기(사사로운 목적이 없음) 때문에 능히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이런 까닭에 성인은 ..

第6章 玄牝之門: 골짜기의 신비로운 정신처럼, 여성적인 부드러움이 생명의 무한한 근원이다.

第6章 玄牝之門 골짜기의 신비로운 정신처럼, 여성적인 부드러움이 생명의 무한한 근원이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谷神(곡신) : 골짜기의 신 / 비어 있으나 생명을 낳는 근원적 힘不死(불사) : 사라지지 않음 / 끊어지지 않음玄牝(현빈) : 현묘한 암컷 / 낳는 힘 / 받아들이는 근원玄牝之門(현빈지문) : 생명의 문 / 생성의 출입구天地之根(천지지근) : 하늘과 땅의 뿌리 / 만물의 근원綿綿(면면) : 끊이지 않음 / 부드럽게 이어짐若存(약존) : 있는 듯 없는 듯 / 늘 거기 있음用之不勤(용지불근) : 써도 지치지 않음 / 고갈되지 않음[원문 해석]골짜기의 신은 죽지 않으니, 이를 일컬어 현묘한 암컷이라 한다. (골짜기처럼 비어 있지만 생명을 끊임없이 낳는 힘을 비유)현묘한 암컷의 문은..

第5章 天地不仁: 하늘과 땅은 사사로움이 없어 만물을 공평하게 대하며, 성인도 그래야 한다.

(@) 第5章 天地不仁 하늘과 땅은 사사로움이 없어 만물을 공평하게 대하며, 성인도 그래야 한다.1. 원문 해석[현토 원문][핵심어 정리]天地(천지) : 자연 / 우주 질서 / 시스템 전체不仁(불인) : 인자하지 않음 / 편애하지 않음 / 감정 개입 없음芻狗(추구) : 짚으로 만든 개 / 의식용 도구 / 쓰고 버리는 대상聖人(성인) : 흐름을 아는 사람 / 개입하지 않는 운영자橐籥(탁약) : 풀무와 피리 / 비어 있으나 작동하는 구조虛而不屈(허이불굴) : 비어 있으나 찌그러지지 않음動而愈出(동이유출) : 움직일수록 더 나옴多言(다언) : 말이 많음 / 과도한 설명·주장窮(궁) : 막힘 / 궁지中(중) : 중심 / 고요 / 균형[원문 해석]천지(자연)는 인자하지 않아 만물을 짚으로 만든 개(제사 후 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