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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第64章 慎終如始: 이미 이루어진 것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으니, 초기부터 대비하라.

Horus Hawks 2026. 1. 1. 07:30

(@) 第64章 慎終如始 이미 이루어진 것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으니, 초기부터 대비하라.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易持(이지) / 易謀(이모) / 易泮(이반) / 易散(이산) : 작을 때, 전조일 때는 다루기 쉬움
  • 爲之於未有(위지어미유) : 생기기 전에 손댐
  • 治之於未亂(치지어미란) : 어지러워지기 전에 정리함
  • 毫末(호말) / 累土(누토) / 始於足下(시어족하) : 거대한 것은 미세함에서 시작됨
  • 爲者敗之(위자패지) : 억지로 하려 들면 망가짐
  • 執者失之(집자실지) : 붙잡으려 들면 놓침
  • 無爲無敗(무위무패) / 無執無失(무집무실) : 힘 빼면 실패 없고, 집착 없으면 잃지 않음
  • 愼終如始(신종여시) : 마지막을 처음처럼 다룸
  • 欲不欲(옥불욕) : 욕심내지 않음에 욕심 냄
  • 輔萬物之自然(보만물지자연) : 자연의 흐름을 돕는 역할
  • 不敢爲(불감위) : 감히 억지로 하지 않음

[원문 해석]

그 상태가 '평안할 때'는 잡기 쉽고, '징조가 나타나기 전'은 도모하기 쉬우며, '무른 것'은 녹이기 쉽고, '미미할 때'는 흩어지기 쉽다.

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행하고, 혼란이 일어나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나무''작은 싹'에서 자라나고, '구층의 누대''흙을 쌓는 것'에서 시작되며, '천 리의 길'은 발 밑에서 시작한다.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하고, '억지로 잡으려는 자'는 잃는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무위하기 때문에 실패가 없고,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잃음이 없다.

백성들이 일을 할 때도 항상 거의 다 이루었을 때 실패하니, 마지막을 시작처럼 신중히 하면 실패하는 일이 없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욕심내지 않는 것을 욕심내며, 얻기 어려운 재물을 귀하게 여기지 않으며, 배우지 않는 것을 배우며, '뭇 사람들이 지나쳐버린 것
(소박함)'으로 돌아가게 한다.

이로써 만물의 자연스러움을 돕고, 감히 억지로 행하지 않는다.


2. 영문 번역

The Power of the Beginning : Addressing Problems Before They Escalate

 

"When a state is at rest, it is easy to hold. When an event has no sign, it is easy to plan. When things are brittle, they are easy to dissolve. When things are subtle, they are easy to scatter." Act before it exists; govern before disorder arises. A tree you can embrace grows from a tiny sprout. A nine-story tower starts with a mound of earth.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a single step. He who acts fails; he who grasps loses. Therefore, the Sage practices non-action and thus has no failure; he does not grasp and thus has no loss. People's engagement in affairs often fails when success is near. If one is as careful at the end as at the beginning, there will be no failure. Therefore, the Sage desires the non-desirable, does not value hard-to-get goods, learns the non-learnable, and helps the people return to what the masses neglect (simplicity). This is to assist the natural state of all things and not dare to interfere.


3. 핵심 요약

  1. 미연 방지(防微杜漸)의 지혜: 모든 일은 미미할 때(其微) 처리하기 가장 쉽습니다. 혼란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 다스리고(治之於未亂), '징조가 나타나기 전에 미리 계획(易謀)'해야 합니다.
  2. 작은 것의 힘: 아름드리나무에서 시작하고, 천 리 길한 걸음에서 시작하듯, 천하의 모든 크고 어려운 일작고 쉬운 일에서 비롯됩니다. (이는 63장의 원리와 연결됩니다.)
  3. 성패의 원칙: '억지로 하려는 행위(爲者)''집착(執者)'은 실패와 상실을 낳습니다. 성인은 '무위(無爲)''무집(無執)'을 통해 실패를 면합니다.
  4. 신종여시(愼終如始): 사람들이 일이 거의 다 되었을 때(幾成) 가장 많이 실패하므로, 마지막을 시작처럼 신중히(愼終如始) 대해야 합니다.
  5. 무욕(無欲)으로의 복귀: 성인은 욕심내지 않는 것을 욕심내고, 만물이 자연스럽게 되도록 돕기 위해(輔萬物之自然), 대중이 놓치는 소박함으로 돌아가도록 인도합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가 마감 직전에 벼락치기로 모든 것을 처리하려 하자, 친구(B)가 노자의 '신종여시' '미미할 때 처리하는 지혜'를 조언합니다.

[Dialogue]

  • Person A: I’ve been slacking for a month, but tonight I’ll crush this huge project.
    Time to go full beast mode!
  • Person B: Slow down, tiger.
    Rushing now is how wins turn into fails.
  • A: But the deadline’s here! I have no time!
  • B: That’s exactly why you’re in trouble.
    You skipped the small, easy steps earlier.
  • A: So… what do I do now?
  • B: Treat the last hour like the first hour.
    Focus on the work, not the glory.
    Think: “Go hard, go smart, not reckless.”
  • A: Got it… slow smart wins over last-minute rage.

5. 여향(餘香): 오늘 한 걸음


6. ()

 

아직 괜찮을 때는
손대기 쉽다.
문제가 되기 전에는
방향을 틀 수 있다.

 

말랑할 때는
풀리고,
아주 작을 때는
사라진다.

 

그래서
일은 터진 뒤가 아니라
터지기 전이
진짜 타이밍이다.

 

혼란은
언제나
조용히 시작된다.

 

아름드리나무도
처음엔
손톱만 했고,
높은 탑도
흙 한 삽에서 시작됐다.

 

멀리 가는 길도

지금 이 발 밑이다.

 

억지로 떠밀면
일은 부서지고,
붙잡으려 들면
손에서 빠져나간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힘을 빼고,
쥐지 않는다.

 

그는
실패하지도 않고,
잃지도 않는다.

 

사람들은
거의 다 왔을 때
무너진다.
마지막을
처음처럼 대하지 않아서다.

 

처음의 떨림,
처음의 조심,
처음의 가벼운 숨.

 

그걸
끝까지 가져간다.

 

그는
더 가지려 하지 않고,
비싼 걸 귀하게 여기지 않으며,
아무도 배우려 하지 않는 걸
다시 배운다.

 

지나쳐버린 것,
너무 평범해서
버려진 것,
그 자리로
되돌린다.

 

자연이 하려는 일을
앞서 끌지 않고,
뒤에서
살짝 밀어줄 뿐.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다.

 

이게

일을 끝내는 방식이다.

 

2025.12.31.

Horus Haw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