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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第53章 大道甚夷: 큰 도는 평탄하나, 사람들은 사치와 부정한 길로 가려 한다.

Horus Hawks 2025. 12. 29. 08:56

(@) 第53章 大道甚夷 큰 도는 평탄하나, 사람들은 사치와 부정한 길로 가려 한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大道(대도) : 크게 평탄한 삶의 큰길 / 본질적인 길
  • 介然有知(개연유지) : 아주 조금의 앎 / 최소한의 분별력
  • 畏施(외시) : 어긋된 행동을 두려워함 / 잘못 놓을까 경계함
  • 甚夷(심이) : 매우 평탄함 / 원래는 어렵지 않음
  • () : 샛길 / 지름길 / 편법
  • 甚除(심제) : 지나치게 정비됨 / 겉만 번지르르함
  • 甚蕪(심무) : 극도로 황폐함 / 삶의 기반 붕괴
  • 甚虛(심허) : 속이 텅 빔 / 공동화
  • 服文綵(복문채) : 화려함을 걸침 / 과시
  • 帶利劍(대이검) : 날 선 권력 / 폭력성
  • 盜夸(도과) : 약탈을 자랑함 / 착취를 성취처럼 포장함
  • 非道(비도) : 도가 아님 / 근본에서 벗어남

[원문 해석]

나에게 조금이라도 앎이 있다면, '대도(크게 평탄한 도)'를 걸을 때 오직 잘못된 행위를 할까 두려워할 뿐이다.

대도는 크게 평탄한데, '사람들은 샛길(지름길)'을 좋아한다.
(지배자의) 조정은 심히 깨끗이 쓸려 있고, (백성의) 밭은 심히 황폐하며,

(나라의) 창고는 심히 비어 있는데, (지배자는) 무늬 있는 비단 옷을 입고, 날카로운 칼을 차고, 음식에 싫증을 느끼며, 재물은 남아돈다.

이것을 일러 도둑질하는 자의 자랑이라 하니, (이는) 도가 아니다!

 


2. 영문 번역

The Easy Path Missed : Abandoning Simplicity for Vanity and Excess

 

If I were suddenly to possess knowledge, I would only fear going astray from the Great Way. The Great Way is very level, yet people prefer byways. The court is very clean, the fields are very weedy, and the granaries are very empty. (Rulers) wear ornate robes, carry sharp swords, sate themselves with drink and food, and possess excessive wealth. This is known as the boast of robbers. Surely, this is not the Tao!


3. 핵심 요약

  1. 대도(大道)와 샛길()의 선택: 대도평탄하고 쉽지만(甚夷),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성과와 욕심을 좇아 '위험한 지름길/샛길()'을 선호합니다. 노자는 지름길을 가지 않고 '정도(大道)'를 걷는 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말합니다.
  2. 지도자의 사치와 백성의 고난: 지도자(궁궐)가 지나치게 화려하고 깨끗할수록 (朝甚除), 백성들의 삶(밭과 창고)은 황폐해집니다 (田甚蕪, 倉甚虛). 지도자의 '사치와 낭비(服文綵, )'는 백성의 고통에 대한 명백한 증거입니다.
  3. 도둑의 자랑 (盜夸): 백성의 것을 빼앗아 사치와 부를 누리는 행위는 '()'와는 거리가 멀며, 이는 마치 '도둑질을 하고도 자랑하는 것(盜夸)'과 같다고 강력하게 비판합니다. 지도자는 검소함과 절제를 통해 대도를 지켜야 합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가 화려한 겉모습과 빠른 성공만을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를 비난하자, 친구(B)가 노자의 가르침을 통해 그 본질을 설명합니다.

[Dialogue]

  • Person A: Look at this celeb—another mansion, a private jet…
    and their staff is barely making rent. How is that even fair?
  • Person B: Yeah… it looks flashy, but peek behind the curtain:
    their backyard—aka the community—is a mess.
    The money comes in for them, but the essentials for others? Empty.
  • A: So they’re basically hoarding for the sake of showing off?
  • B: Exactly. They’re shining on the outside, but their world is out of balance.
    Fancy clothes, empty fields, unpaid work—you get the picture.
  • A: Yikes… that’s actually kind of depressing.
  • B: Kind of? It’s a warning.
    The more you chase flashy shortcuts, the more you miss what really matters.
  • A: So… the lesson is to keep it simple?
    Like, don’t let greed decide your life?
  • B: Bingo. Focus on what actually matters.
    Build a life that’s solid, fair, and sustainable—not just shiny for Instagram.

5. 여향(餘香): 느려도 정도로


6. ()

 

내가
조금이라도 안다면,
나는 똑똑해지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길을 망칠까 봐
겁낼 뿐이다.

 

큰길은
원래
넓고 평평하다.

 

문제는
사람들이
지름길을 사랑한다는 것.

 

빠르게 가는 법은
늘 화려하다.
하지만
빨리 가는 길엔
대개
돌아올 길이 없다.

 

위는
대리석처럼 반짝이고,
아래는
뿌리가 말라간다.

 

창고는 비었는데
옷은 더 화려해지고,
칼은 더 날카로워지고,
입맛은 더 까다로워진다.

 

배는 부른데
뭔가 계속
부족하다.

 

이걸
성공이라고 부른다.

 

노자는
그걸
도둑의 자랑이라 부른다.

 

도는
빼앗아 채우지 않는다.
위만 살찌우지도 않는다.

 

겉이 번쩍일수록
속을 점검하라고
말할 뿐이다.

 

길은
이미 넓다.

 

위험한 건
길이 아니라
샛길을 사랑하는
마음이다.

 

2025.12.29.

Horus Haw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