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50章 生之徒也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도를 지키는 자는 위험을 피한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出生入死(출생입사) : 태어남과 죽음의 흐름, 삶은 이미 죽음의 방향을 포함함
- 生之徒 / 死之徒(생지도 / 사지도) : 삶에 집착하는 무리 / 죽음에 끌리는 무리
- 死地(사지) : 실제 죽음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취약한 지점’
- 生生之厚(생생지후) : 삶을 과도하게 붙들고 관리하려는 집착
- 善攝生者(선섭생자) : 삶을 움켜쥐지 않고 ‘맡길 줄 아는’ 사람
- 無死地(무사지) : 죽음이 파고들 틈이 없음 (비어 있음)
[원문 해석]
삶에서 나와 죽음으로 들어가니,
삶을 좇는 무리는 열에 셋이요, 죽음을 좇는 무리도 열에 셋이며, 살면서도 (욕심 때문에) 죽음의 길로 나아가는 무리도 역시 열에 셋이니,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생명을 너무 지나치게 보존하려 하기 때문이다.
듣건대 '생명을 잘 보존하는 사람'은 육지로 다녀도 코뿔소나 호랑이를 만나지 않고, 군대에 들어가도 갑옷과 병장기에 상처 입지 않는다.
코뿔소는 뿔을 박을 곳이 없고, 호랑이는 발톱을 댈 곳이 없으며, 병장기는 칼날을 용납할 곳이 없으니,
그 이유는 무엇인가?
그에게는 ‘죽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2. 영문 번역
Escaping Mortality : Protecting the Vitality of Life through Tao
"One exits life and enters death. Companions of life are three in ten; companions of death are three in ten. And those who move toward the place of death while living are also three in ten. Why is this? Because they cling too heavily to the vital force of life. It is said that the skilled preserver of life does not meet rhinos or tigers on land and is not wounded by weapons in battle. The rhino finds no place to thrust its horn; the tiger finds no place to place its claws; the weapons find no place to lodge their blades. Why is this? Because there is no place of death in him."
3. 핵심 요약
- 생명의 역설: 사람은 태어나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이며, 대부분의 사람(9/10)은 생명을 지나치게 집착하거나(生生之厚) 혹은 방탕하게 살다가 '스스로 죽음의 땅(死地)'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 도에 의한 섭생: 생명을 잘 보존하는 사람은 외부의 방어(갑옷, 무기)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그는 도와의 조화로운 삶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외부에 욕심이나 분노, 과도한 행위를 피하여, 호랑이나 무기가 공격할 만한 '공간(死地)'을 만들지 않습니다.
- 무사지 (無死地)의 경지: ''죽음의 땅이 없음''이란 곧 세상의 위험을 초래하는 모든 인위적인 행동과 욕심을 버린 무위(無爲)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지 않는 것이 곧 최고의 방어입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가 건강 염려증에 시달리며 과도한 건강 보조 식품과 운동에 집착하자, 균형 잡힌 생활을 하는 친구(B)가 조언합니다.
[Dialogue]
- A: I signed up for a hardcore 4 a.m. workout, bought like ten supplements… I just don’t want to mess up my health. At all.
- B: You sound more stressed than healthy.
- A: I’m just trying to be careful.
If I don’t stay on top of it, things could go wrong, right? - B: Maybe. But it also sounds like you’re fighting your own body a bit.
- A: I’ve got the best gear, though. Shoes, tracker, everything.
- B: Gear helps, sure. But when your head is tense all the time,
that’s usually where things start to break. - A: So… what am I missing?
- B: You don’t need to push so hard. When you stop forcing things,
there’s less for problems to grab onto. - A: You mean… ease up?
- B: Yeah. Move, eat, rest—just enough. When your mind settles, your body follows. Nothing has a place to hurt you then.
5. 여향(餘香): 붙잡지 않기

6. 송(頌)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미 죽음 쪽으로 걷고 있다.
문제는 방향이 아니라
걸음걸이다.
누군가는
살겠다고 달리고,
누군가는
죽음 쪽으로 기울고,
또 누군가는
살아 있으면서도
스스로를
죽을 자리로 밀어 넣는다.
셋 중 셋.
아무도 예외는 없다.
왜 그렇게 되느냐고?
너무
살려고 해서다.
지키고,
붙들고,
관리하고,
보험 들고,
통제하려다
삶을
과호흡하게 만든다.
진짜로
삶을 아는 사람은
힘을 빼고 걷는다.
숲을 지나도
뿔이 박힐 곳이 없고,
발톱이 걸릴 틈이 없고,
칼날이 머무를 자리가 없다.
왜냐하면
그 사람 안에는
‘죽을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피해서가 아니다.
삶을 움켜쥐지 않아서다.
비워 두었기 때문에
침투당하지 않는다.
살려고
너무 애쓰는 순간,
삶은
가장 먼저 숨이 막힌다.
2025.12.29.
Horus 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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