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第47章 不出戶牖 문을 나가지 않고 천하를 알며, 밖으로 보지 않고 도를 안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不出戶(불출호) : 문 밖으로 나가지 않음 / 외부로 쫓기지 않음
- 天下(천하) : 세상 전체 / 삶의 구조
- 不闚牖(불규유) : 창으로 엿보지 않음 / 부분만 훔쳐보지 않음
- 天道(천도) : 하늘의 이치 / 근본 법칙
- 其出彌遠(기출미원) : 나아갈수록 더 멀어짐 / 외부 확장
- 其知彌少(기지미소) : 알음이 점점 줄어듦 / 본질 상실
- 聖人(성인) : 근본을 아는 사람
- 不行而知(불행이지) : 움직이지 않고도 앎
- 不見而名(불견이명) : 보지 않고도 본질을 짚음
- 不爲而成(불위이성) : 억지로 하지 않아도 이루어짐
[원문 해석]
문 밖을 나가지 않고도 천하를 알며, 창문으로 엿보지 않고도 하늘의 도를 본다.
더 멀리 나아갈수록, 그 앎은 더욱 적어진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여행하지 않고도 알며, 보지 않고도 (사물의 본질을) 이름 짓고, 억지로 하지 않고도 이룬다.
2. 영문 번역
Internal Wisdom : Knowing the World Without Leaving Your Door
"Without going out the door, one can know the whole world. Without peeping through the window, one can see the Way of Heaven. The further one goes out, the less one knows. Therefore, the Sage knows without traveling, names without seeing, and accomplishes without acting."
3. 핵심 요약
- 내면의 관조: 천하의 진리는 멀리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있습니다. 문밖으로 나가는 외적인 노력은 오히려 앎을 감소시키고, '고요한 관조(觀照)'를 통해 천하의 이치(天道)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 무위(無爲)의 지혜: 성인은 '여행하는 행위 없이(不行)'도 알며, '행동하지 않음(不爲)'으로써 일을 완성합니다. 이는 억지스러운 노력이나 외부 환경에 대한 집착 없이도 본질을 꿰뚫어 보는 도의 경지를 의미합니다.
- 근본으로 돌아감: 진정한 '앎(知)'과 '이룸(成)'은 눈으로 보고 몸으로 행하는 지엽적인 활동이 아니라, 모든 것을 포괄하는 '근원적인 도(道)'에 대한 이해에서 나옵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가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여행하고 많은 사람을 만나러 다니다 지치자, 명상과 독서를 즐기는 친구(B)가 조언합니다.
[Dialogue]
- Person A: I’ve been hopping countries all month, trying to spark something for my startup.
Honestly? I’m exhausted… and still blank. - Person B: Sounds like you’ve gone really far.
Did it help—or just make things louder? - A: Mostly louder.
New places, new feeds, new ideas… but nothing sticks. - B: Maybe you’re still looking out there
when you haven’t checked what’s already here. - A: So… staying home isn’t falling behind?
- B: Sometimes staying put is how things catch up to you.
The noise drops, and what matters finally speaks. - A: That’s kind of scary. No movement, no searching.
- B: Or kind of relieving. No chasing—just noticing.
- A: So I don’t need another trip?
- B: Maybe just a quiet afternoon. Phone down. Window open.
Let the idea walk over on its own.
5. 여향(餘香): 안을 들여다보기

6. 송(頌)
멀리 가지 않아도
이미 다 있다.
문을 나서지 않아도
세상은 안에 있다.
더 보고
더 검색하고
더 이동할수록,
정작
중요한 건
흐려진다.
계속 나가면
정보는 늘어나지만,
이해는 줄어든다.
계속 보면
화면은 많아지지만,
본질은 사라진다.
깊이 아는 사람은
바쁘지 않다.
많이 본 사람보다,
덜 흔들린 사람이
더 정확하다.
성인은
떠나지 않아도 알고,
들여다보지 않아도 짚고,
애쓰지 않아도 도달한다.
밖으로 내달릴수록
멀어지고,
안으로 돌아올수록
이미 도착해 있다.
세상은
확장해서 아는 게 아니라,
가라앉혀서
보인다.
2025.12.28.
Horus Hawks
'맨발의 산책 > 노자 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 第49章 善者吾善: 성인은 사사로운 마음이 없어 백성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 (0) | 2025.12.29 |
|---|---|
| 第48章 爲道日損: 배움은 날로 더해지고, 도는 날로 덜어내는 것이 본질이다. (0) | 2025.12.28 |
| 第46章 知足常足: 욕심이 없는 곳에서는 말과 무기가 쓰이지 않아 세상이 평화롭다. (0) | 2025.12.28 |
| 第45章 大成若缺: 가장 완전한 것은 흠이 있는 듯 보이고, 가장 풍요로운 것은 빈 듯 보인다. (0) | 2025.12.28 |
| 第44章 名與身孰: 가장 약한 것이 가장 단단한 것을 이기는 것이 무위의 유용성이다. (0) | 2025.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