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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第45章 大成若缺: 가장 완전한 것은 흠이 있는 듯 보이고, 가장 풍요로운 것은 빈 듯 보인다.

Horus Hawks 2025. 12. 28. 09:48

(@) 第45章 大成若缺 가장 완전한 것은 흠이 있는 듯 보이고, 가장 풍요로운 것은 빈 듯 보인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大成(대성) : 크게 완성됨 / 완전함
  • 若缺(약결) : 모자란 듯 보임
  • 不弊(불폐) : 닳지 않음 / 오래 감
  • 大盈(대영) : 크게 가득 참
  • 若冲(약충) : 빈 듯함 / 비어 있는 상태
  • 不窮(불궁) : 다함이 없음
  • 大直(대직) : 크게 곧음
  • 若屈(약굴) : 굽은 듯함
  • 大巧(대교) : 큰 솜씨 / 참된 능숙함
  • 若拙(약졸) : 서툰 듯함
  • 大辯(대변) : 큰 말 / 궁극의 설득
  • 若訥(약눌) : 말 없는 듯함 / 더딤
  • () : 조급함 / 들뜸
  • () : 고요함 / 침착함
  • 淸靜(청정) : 맑고 고요함
  • 天下正(천하정) : 세상의 기준 / 중심

[원문 해석]

'크게 완성된 것'은 모자란 듯이 보이지만, 그 쓰임은 낡지 않으며,
'
크게 가득 찬 것'은 빈 듯이 보이지만, 그 쓰임은 다함이 없다.

'크게 곧은 것'은 굽은 듯하며, '크게 공교로운 것'은 서툰 듯하며, '크게 변론하는 것'은 말이 없는 듯하다.

'조급함''추위'를 이길 수 있으나, '고요함''더위'를 이길 수 있으니,
'
맑고 고요함'이야말로 '천하의 올바른 기준'이 된다.


2. 영문 번역

The Paradox of Perfection : True Fullness Looks Empty, True Skill Clumsy

 

"The greatest accomplishment appears to be incomplete, yet its use is unimpaired. The greatest fullness appears to be empty, yet its use is inexhaustible. The greatest straightness looks like bending. The greatest skill looks like clumsiness. The greatest eloquence looks like stuttering. Haste overcomes cold, but stillness overcomes heat. Purity and stillness establish the standard for the world."


3. 핵심 요약

  1. 역설적 완벽함: 노자는 다섯 가지 역설적 대비를 통해 ()의 완전함을 설명합니다. 진정으로 크고 완전한 것은 완벽하게 채우거나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부족하고, 비어있고, 서툰 듯한 모습(若缺, 若沖, 若拙)을 취하여 오래도록 변질되지 않고 다함 없이(不弊, 不窮) 지속됩니다.
  2. 고요함의 승리: '조급한 움직임()'은 일시적인 추위는 이길 수 있지만, '고요함()'만이 지속적인 더위(장기적인 문제)를 이길 수 있습니다. 고요함은 움직임을 능가합니다.
  3. 치세의 기준: 맑고 고요한 상태(淸靜), 즉 외부의 욕심과 간섭을 버린 '무위(無爲)'의 상태가 바로 '천하를 다스리는 올바른 표준(天下正)'이 됩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가 대학 면접에서 완벽한 답변을 외워 화려하게 말하려 하자, 선배(B)가 노자의 가르침을 빌려 조언합니다.

[Dialogue]

  • Person A: I’ve got perfect answers memorized for every interview question.
    I just need to sound really sharp and flawless.
  • Person B: That sounds… kinda exhausting already.
  • A: What? Isn’t that the point?
    No pauses, no mistakes.
  • B: Maybe.
    But have you noticed how people who try too hard to sound perfect
    end up sounding a little… stiff?
  • A: So you’re saying pauses are okay?
  • B: Sometimes a pause just means you’re actually thinking.
    And thinking feels more real than reciting.
  • A: But what if I stumble?
  • B: Honestly?
    That tiny stumble might be the most human part of the answer.
  • A: Huh.
    I guess the people I remember most weren’t the smoothest ones.
  • B: Yeah. They left a little space—
    and that space made everything else land.

5. 여향(餘香): 부족함을 인정하기


6. ()

 

완성된 사람은
어딘가
비어 보인다.

 

다 가졌다는 사람보다,
아직
남아 있는 사람처럼.

 

꽉 찬 사람은
오히려
비워 둔다.

 

그래서
계속 쓸 수 있고,
그래서
지치지 않는다.

 

진짜 곧은 사람은
각을 세우지 않고,

 

진짜 잘하는 사람은
티를 내지 않는다.

 

진짜 말 잘하는 사람은
설명하지 않아도
통한다.

 

성급하게 힘을 쓰면
잠시 강해 보이지만,
금방 식는다.

 

고요한 사람은
불 속에서도
남아 오래간다.

 

소리 없이
열을 식히고,
소리 없이
중심을 잡는다.

 

세상을 바로 세우는 건
앞서 나가는 속도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맑음과
고요함이다.

 

조용한 사람이
마지막까지
남는다.

 

2025.12.28.

Horus Haw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