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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第69章 哀者勝矣: 감히 먼저 나서지 않고 물러서며, 전쟁을 슬퍼하는 자가 이긴다.

Horus Hawks 2026. 1. 2. 11:32

(@) 第69章 哀者勝矣 감히 먼저 나서지 않고 물러서며, 전쟁을 슬퍼하는 자가 이긴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用兵(용병) : 싸움을 다룸 / 충돌의 순간을 건너는 법
  • 不敢爲主(불감위주) : 주인이 되려 하지 않음 / 먼저 나서지 않음
  • 爲客(위객) : 손님이 됨 / 상황에 자신을 맡김
  • 退尺(퇴척) : 한 자 물러남 / 먼저 비켜섬
  • 行無行(행무행) : 하는 듯 안 하는 움직임
  • 攘無臂(양무비) : 팔 없는 듯 막아냄 / 힘을 드러내지 않음
  • 無敵(잉무적) : 적이 없는 듯 내려놓음 / 적대감 제거
  • 執無兵(집무병) : 무기를 들지 않은 듯 들고 있음
  • 輕敵(경적) : 적을 가볍게 여김
  • 三寶(삼보) : (자비), (검소), 不敢爲天下先(앞서지 않음)
  • 哀者(애자) : 슬퍼하는 자 / 싸움을 원하지 않는 자

[원문 해석]

'용병(전쟁)'에 이런 말이 있다:
"
나는 '감히 주인이 되려 하지 않고 손님
'이 되려 하며, 감히 한 치 나아가려 하지 않고 한 자 물러나겠다."

이것을 일러 '행하지 않는 듯이 행함'이요, '(무기) 없는 듯이 물리침'이요, '(적대감) 없는 듯이 내려놓음'이요, '무기를 사용하지 않음을 고수함'이라 한다. (모두 수동적이고 겸손한 자세를 의미)

재앙은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으니,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은 우리의 보물(삼보)을 거의 잃게 한다.

그러므로 맞서는 양쪽의 병력이 서로 비슷할 때는, '슬퍼하는 자(전쟁을 싫어하고 어쩔 수 없이 싸우는 자)'가 이긴다.


2. 영문 번역

The Warfare of Humility: Retreating to Advance, The Sorrowful Conquer

 

"There is a saying used in warfare: 'I dare not act as the host but would rather be the guest; I dare not advance an inch but would rather retreat a foot.'"

"This is called moving without moving; baring one's arms without having arms; grasping without weapons; throwing without enemies." (Descriptions of passive, non-aggressive posture)

"No disaster is greater than underestimating the enemy; to underestimate the enemy is to nearly lose my treasure [The three treasures: Compassion, Frugality, Humility]."

"Therefore, when equally matched armies oppose each other, the compassionate/sorrowful side will win."


3. 핵심 요약

1.      전쟁의 수동성: 도를 아는 군주는 전쟁에서 먼저 주도권을 잡으려 하지 않고(不爲主), '손님()'처럼 행동하며, 공격적으로 나아가기보다 물러나는(退尺) 수동적이고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2.     무위(無爲)의 병법: 이러한 수동성은 겉으로는 움직이지 않고, 무장하지 않고, 싸우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불필요한 충돌을 회피하고 힘을 보존하는 가장 지혜로운 전략입니다 (行無行).

3.     최대의 재앙은 경적(輕敵): 적을 가볍게 여기는 것'가장 큰 재앙(禍莫大於輕敵)'이며, 이는 리더의 근본인 '세 가지 보물(, , 不敢爲天下先)'을 잃게 만듭니다.

4.     승리의 원칙: 힘이 대등할 때는 전쟁을 슬퍼하고(), 부득이하게 싸우는() 측이 이깁니다. 이는 자비와 겸손을 바탕으로 한 싸움이 백성의 지지를 얻어 대의명분을 갖기 때문입니다.


4. 상황극

[Scene] 경쟁사와의 계약 건에서 친구(A)가 선제공격과 과장된 마케팅을 주장하자, 친구(B)가 노자의 '후퇴의 병법'을 조언합니다.

[Dialogue]

·         Executive A: We have to strike first!
Launch the smear, dominate the story—we need to own the narrative!

·         Advisor B: Hold up.
Sometimes the smartest move isn’t leading the charge—it’s letting the other side slip first.
Think guest, not host. Step back a bit, don’t rush forward.

·         A: Stepping back feels… weak.

·         B: It’s the opposite.
Retreat smartly, and you control the game without looking like you’re controlling anything.
Rushing in? That’s the fastest way to trip over your own ego.

·         A: So if they’re equal in strength, how do we win?

·         B: Care more than you attack.
Protect your values, serve your clients, and keep it clean.
The moral high ground isn’t just noble—it’s a power move.
Think of it like this: “Don’t swing the fist; let the other guy stumble on his own shoelaces.”


5. 여향(餘香): 승리의 슬픔


6. ()

 

싸움에는
이상한 원칙이 하나 있다.

 

먼저
주인이 되지 말 것.

 

앞에 서지 말고,
한 발
물러설 것.

 

그래서
상대가 밀어붙일 자리를
잃게 만들 것.

 

이건
도망이 아니다.
자리를 비우는 기술이다.

 

노자는
이걸 이렇게 불렀다.

 

움직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움직임,
막지만
힘을 쓰지 않는 방어,
맞서지만
적을 만들지 않는 태도.

 

가장 큰 재앙은
지는 게 아니라
얕보는 것이다.

 

상대를
만만히 보는 순간,
우리는
자비를 잃고,


절제를 잃고,
앞서지 않으려는 마음을
잃는다.

 

그 순간부터
이미
패배는 시작된다.

 

그래서
힘이 비슷할 때,
이기는 쪽은
더 센 사람이 아니다.

 

마지못해 싸우는 쪽,
싸움을 원하지 않았던 쪽,
이기고 싶기보다
끝내고 싶었던 쪽이다.

 

분노로 든 칼은
떨리고,
슬픔으로 든 칼은
멈출 줄 안다.

 

노자는 말한다.

 

이길 줄 아는 사람은
싸움을 싫어했고,


살아남는 쪽은
끝까지
싸움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다.

 

2026.01.01.

Horus Haw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