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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산책/노자 도덕경

第30章 兵者不祥: 도로써 군주를 돕는 자는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는다.

Horus Hawks 2025. 12. 27. 20:39

第30章 兵者不祥 도로써 군주를 돕는 자는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는다.

1. 원문 해석

[현토 원문]

[핵심어 정리]

  • () : 무력 / 강제력 / 물리적·심리적 압박
  • 好還(호환) : 반드시 되돌아옴 / 반작용 / 업보
  • () : 군대 / 집단적 폭력
  • 荊棘(형극) : 가시덤불 / 파괴 이후의 황폐
  • 凶年(흉년) : 사회적·생태적 후유증
  • () : 결과 / 필요한 성취
  • 勿矜(물긍) : 자랑하지 않음
  • 勿伐(물벌) : 공을 내세우지 않음
  • 勿驕(물교) : 교만하지 않음
  • 勿強(물강) : 억지로 밀어붙이지 않음
  • () : 과도한 강함 / 팽창
  • () : 쇠퇴 / 반전의 시작
  • 不道(부도) : 도를 벗어남 / 자연의 리듬을 거스름

[원문 해석]

도로써 임금(지도자)을 돕는 자는 '무력'으로 천하를 강압하지 않으니, '그 행위(억지로 힘을 쓰는 일)'는 반드시 '되돌아옴'이 있기 때문이다.

군대가 주둔했던 곳에는 가시덤불이 자라나고, 큰 군대가 지나간 뒤에는 '반드시 흉년'이 든다.

'잘하는 사람''결과'를 얻는 것으로 그칠 뿐, 감히 힘을 사용하여 강함을 취하려 하지 않는다.
결과를 얻었으나 자랑하지 말고, 결과를 얻었으나 공을 내세우지 말고, 결과를 얻었으나 교만하지 말고, 결과를 얻었으나
(억지로 행한 것이) 마지못해 한 것이 되게 하고, 결과를 얻었으나 강하게 하지 말라.

만물이 강해지면 곧 늙게 되나니, 이를 일러 도를 따르지 않는 것이라 하며, 도를 따르지 않는 것은 곧 빨리 끝나느니라.


2. 영문 번역

Restraint in Power : A Wise Leader Avoids Force and Aggression

 

He who assists a ruler by means of the Tao does not use military force to dominate the world. Such actions tend to rebound. Where armies have encamped, thorns and thistles grow. After a great army passes, there are sure to be lean years. The good person achieves the necessary result and stops there. He does not dare to rely on force to achieve dominance. Achieve the result but do not boast, do not pride yourself, do not be arrogant, achieve the result only when unavoidable, achieve the result but do not be aggressive. When things reach their full prime strength, they begin to age. This is called departing from the Way. What departs from the Way soon ends.


3. 핵심 요약

  1. 힘의 반작용 (好還): 무력이나 강압적인 힘을 사용하면 반드시 그 재앙적인 결과가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이는 전쟁 후 흉년이 드는 것처럼 피할 수 없는 자연의 법칙입니다.
  2. 멈춤의 지혜: 진정한 지혜를 가진 이는 '필요한 결과()'만 얻고 그 이상 나아가 힘을 과시하지 않습니다(而已矣).
  3. 다섯 가지 경계: 결과를 얻은 후에도 자랑, 공적 내세움, 교만, 강압, 억지를 경계해야 합니다. 강함에 집착하여 극단에 이르면 ()를 거스르는 것이며, 이는 곧 빠른 소멸(早已)을 의미합니다.

4. 상황극

[Scene] 친구(A)와의 격렬한 논쟁에서 감정적으로 압승을 거둔 후, 오히려 공허함과 관계의 손상을 느낀 사람(B)이 노자의 가르침을 떠올립니다.

[Dialogue]

  • Person B (monologue): Yesterday I totally out-argued A.
    Logic-wise, I crushed it. But today… things feel weird.
    Like, the vibe between us is kinda dead.
  • Person B (talking to a friend): I think I went too hard yesterday.
    I won the argument, but now I just feel off.
  • Friend C: Yeah… that happens.
    Sometimes when you “win” by overpowering someone, the relationship takes the hit.
  • B: So what, I was just supposed to let it slide?
  • C: Not exactly. You made your point—that part was fine.
    But once you got there, that was the moment to stop.
    No extra pressure, no victory lap.
  • B: Even if I was right?
  • C: Especially then.
    Pushing after you’ve already won just ages the relationship fast.
    Real maturity is knowing when to quit while you’re ahead.

5. 여향(餘香): 부드러움이 오래간다


6. ()

 

힘으로
이기면,

 

그 힘은
반드시 돌아온다.

 

더 크게,
더 아프게.

 

밀어붙여
얻은 자리엔
항상
폐허가 남는다.

 

군대가
지나간 자리엔
꽃이 피지 않는다.

 

성과를 냈다면
거기서
멈출 줄 알아야 한다.

 

더 세게,
더 위로,
더 많이

 

그 순간부터
내리막은 시작된다.

 

잘한 사람은
결과만 챙긴다.

 

이겼다고
소리치지 않고,
해냈다고
증명하지 않는다.

 

자기 공을
확대하지 않고,
필요 이상으로
강해지려 하지 않는다.

 

강함은
한계에 닿는 순간 늙는다.
팽창은
쇠퇴의 다른 이름이다.

 

도를 따르지 않으면
속도는 빨라지지만,
끝도
같이 앞당겨진다.

 

진짜 센 사람은
때가 왔을 때
힘을 풀 줄 안다.

 

2025.12.27.

Horus Haw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