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우정 친구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는 어떤 말이라도 말하는 것을 망설이지 마십시오. 그리고 친구가 말이 없을 때는 마음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들으십시오. 아무런 말이 없어도 우정 속에서는 모든 생각, 모든 희망, 모든 목표들이 생겨나서 소리 없이 즐겁게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8. 가르침 어느 누구도 여러분 자신을 드러내어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제자들에 둘러싸여 사원의 그늘 밑을 거니는 스승일지라도 그 제자들에게 신념과 사랑을 줄 수는 있으나 지혜를 줄 수는 없습니다. 진실로 현명한 이는 여러분 자신의 마음의 문턱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7. 자기 이해 여러분의 마음은 침묵 속에서 낯과 밤의 비밀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영혼의 샘물은 솟아나 출렁대며 반드시 바다로 흘러가야 합니다. 그래야만 내면의 무한히 깊은 곳에 있는 보물이 눈앞에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영혼이란 마치 무수한 잎을 가진 연꽃처럼 스스로 피어나는 것입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6. 고통 여러분의 고통이란 본성을 싸고 있는 껍질이 깨지는 것입니다. 과일의 씨도 햇볕을 쬐려면 부서져야만 하듯이, 여러분들도 고통을 그러한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들판을 휩쓸고 가는 계절에 항상 순응한 것과 같이 여러분 마음의 계절도 흔쾌히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4. 자유 여러분이 벗어 던지려 하는 근심은 대개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것이라기보다는 사실은 여러분이 선택한 것일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벗어나려는 공포 역시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는 것입니다. 진실로 모든 것은 여러분의 내면에서 서로 뒤섞인 채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3. 법 여러분이 만일 인간이 만든 감옥의 문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굴레를 부순다면 그 어떤 인간의 법이 여러분을 가두어 놓을 수 있겠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옷을 찢어 버린다 해도 사람의 도리를 저버리지 않았다면 어느 누가 그대들을 심판할 수가 있겠습니까?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
12. 죄와 벌 여러분은 정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악한 자와 선한 자를 가를 수는 없습니다. 마치 검은 실과 흰 실이 함께 짜여 있듯이, 이들은 밝은 태양 아래 함께 서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검은 실이 끊어지면 베 짜는 직공은 전체 옷감을 살필 뿐만 아니라 베틀도 함께 살펴보게 됩니다. 2021.04.03. 맨발의 감촉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