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 침식되는 목표(Eroding Goals)
“원칙 없는 변화는 혼란만 부추킨다.”
“계획은 외부화해야 하며, 변경은 사후에만 허용된다.”
(1) 🧠 아케타입 개요
이 아케타입은 시간이 지나며 초기 목표가 점차 낮아지고,
그 낮아진 목표에 익숙해지며 결국 시스템 전체가 퇴화하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목표였지만, 지금은 그냥 현실이 되었다.”
이 구조의 핵심은
🔹 목표 달성 실패 →
🔹 현실에 맞춰 목표를 조정 →
🔹 다음에도 또 하향 조정 →
🔹 최종적으로 목표 자체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 기본 구조
원래 목표 설정 → 실적 미달 → 단기 타협
→ 목표 수정 → 반복 → 기준 자체가 사라짐
✅ 위험 신호
- “현실적인 목표”라는 명분으로 기준이 계속 낮아짐
- 측정 방식, 기준점, 기대 수준이 애매하게 바뀜
- 처음에는 일시적이던 타협이 새 표준이 되어버림
(2) 📌 투자 원칙
- 시장 구조의 본질:
계획한 기준이 수익률에 따라 흔들리기 시작하면, 판단과 행동이 일관성을 잃고 결국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목표 수익률, 손절 기준, 투자 기간 등 투자 시스템이 붕괴되는 상황입니다. - 핵심 구조:
- 성과 부진 → 목표 완화 → 성과 지속 악화 → 기준 붕괴
- 투자 원칙:
- 自繩自縛 (자승자박) - “자신이 세운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그 기준이 자신을 파멸시킨다.”
“계획은 외부화해야 하며, 변경은 사후에만 허용된다.”
- 지침:
- 목표 수익률, 손절선, 보유 기간 등을 사전 명시
- 성과가 나쁠수록 계획은 더욱 엄격히 적용
- 투자 후 리뷰를 통한 피드백 루프 구축
(3) 📌 투자 시사점
✅ 경계 신호
- 투자 시 명확한 기준이나 계획을 자주 수정하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의 유연성이 아니라 목표의 표류일 수 있음 - 기업이 연속적으로 실적 가이던스를 낮춘다면,
해당 기업은 ‘현실 따라가기’ 루프에 들어섰을 가능성 있음 - 반복되는 “이 정도면 괜찮아”가
어느새 당신의 새 기준이 되어 있지 않은가?
✅ 대응 전략
- 목표와 기준은 문서화/시각화하고,
수정 시 그 이유를 기록해두자 (→ 감정인지 구조인지 판단) - 기업 투자 시, 전년도/분기 목표 대비 실제 성과 비교를 습관화
→ “실적 하향의 정당성” 여부를 판단 - 리스크 관리 지표(손절, 분산, 비중 상한 등)의
수정 가능성과 패턴을 점검 - 특히 약세장일수록 자신의 기준이 점점 무력화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되묻기
25.07.17.
Horus 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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