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산적 사고와 디자인 씽킹: 애플의 사용자 경험 혁신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면,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까?
살다 보면 ‘정답이 하나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길을 고를 때, 문제를 풀 때, 또는 사람을 이해할 때조차도 말이죠.
우리는 자꾸만 '정답'을 찾으려 하지만, 세상은 늘 여러 갈래의 길을 제시합니다.
그렇다면 이럴 땐 무엇을 기준으로 판단을 내려야 할까요?
창의적 사고 기법: 확산적 사고와 디자인 씽킹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확산적 사고(Divergent Thinking)입니다.
문제를 하나의 정답으로 귀결시키는 수렴적 사고와 달리,
확산적 사고는 가능한 많은 대안을 떠올리는 사고 방식이에요.
그리고 이 사고 방식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한 방법론이 바로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입니다.
디자인 씽킹은 인간 중심의 접근법으로
① 공감(Empathize) → ② 정의(Define) → ③ 아이디어 도출(Ideate) →
④ 시제품 제작(Prototype) → ⑤ 테스트(Test)라는 다섯 단계로 구성됩니다.
정답이 아닌 ‘적합한 해답’을 탐색하는 방식인 셈이죠.
실제 사례: 애플의 사용자 경험 혁신
애플은 늘 ‘무엇이 정답인가?’보다 ‘무엇이 사용자에게 최선인가?’를 고민해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아이폰의 홈버튼 제거예요.
당시 다른 스마트폰들은 여러 개의 버튼으로 복잡한 조작을 요구했지만,
애플은 ‘버튼 없이 조작할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를 도입했죠.
단순히 버튼을 없앤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직관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사용성’을 찾아낸 겁니다.
이처럼 디자인 씽킹은 기술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정답이 하나가 아닌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제시해줍니다.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물론입니다. 우리 일상에도 정답이 하나가 아닌 문제는 수두룩하니까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시작해볼 수 있어요:
- 문제를 접했을 때, 먼저 “이건 어떤 사람의 입장에서 발생한 문제일까?”라고 자문해보기
- 가능성 있는 해결책을 떠올릴 때, “틀릴까 봐” 고민하지 않고 일단 써보는 연습
- 하나의 답이 아닌, 여러 개의 작은 시도를 해보며 반응을 관찰해보기
- 친구나 동료와 함께 생각을 나누며, 혼자서는 못 본 아이디어를 발견해보기
세상은 더 이상 하나의 정답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어떤 시도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가’가 핵심이죠.
조금 열린 마음과 약간의 용기로, 여러분도 충분히 해보실 수 있어요.
25.04.20.
Horus Haw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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